끄적거림

이제 좀 무섭다.

Yarnspinner 2012. 8.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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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위타에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났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동생들 언니/오빠들.

'이게 정말 사랑이구나!' 싶은 사람도 만났다.

아. 이제는 헤어졌지만.

 

#2.

그냥 뭔가 무섭다.

사람이 무섭다기보단 그냥 내가 무섭다.

내가 널 이렇게 만들어버린건지, 뭔지, 이게 진짜 뭔지,

 

#3.

그사람을 피해 계정폭파를 하고

행여나하는 마음에 하루에도 열댓번 그사람 타임라인에 들어간다.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구글링하며

이건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다.

 

#4.

화를 조절하는 사람이 좋다.

자기 감정 컨트롤도 할 줄 알아야 상대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아닐까.

 

#5.

그러니까 결론은 나도 지금 화가 나기 때문에 나는 누굴 사랑할 자격이가 음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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