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1002 가을밤

Yarnspinner 2012. 10. 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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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나와 같다면"을 5시간동안 흥얼거렸다.
가을이라 그런다. 계절탓을 한다.
바람도 햇빛도 좋아 그런다. 날씨탓을 했다.
남탓을 하고 네 탓을 한다.
마음은 조금 편해졌을지 모른다.
아마 너도 똑같았겠지. 이렇게 마음의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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