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1008 사춘기와 갱년기사이?

Yarnspinner 2012. 10.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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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구석탱이 자리잡은 Cafe ZARI 의 포토월_

한참 사진찍기 좋아해서 여기저기 출사 잘 다녔는데..

 

한 4년전에 근 1년간을 인생 최대의 암흑기와 우울기를 겪었다.

남들은 중고등학교때 찾아오는 사춘기를 스물다섯의 나이에 겪어서,

부모님께 반항한번 안하고 혼자 끙끙 앓았던 듯 싶다.

 

사랑하던 두번째 첫사랑을 눈앞에서 놓치고

내 잘못으로 끝이 났다는걸 일찌감치 잘 알고 있었지만

날씨 탓, 계절 탓, 남 탓, 네 탓 그렇게 여러가지를 탓하고 나니 남은건 우울증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혼자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고. 혼자에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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