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1016 나의 두번째 첫사랑

Yarnspinner 2012. 10.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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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당연히 한번밖에 없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사랑인지 아닌지 모호한 사람이 하나 있어서 나는 첫사랑이 두명 존재한다.

 

여행도 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렇게 친구도 연인도 아닌 관계로 1년쯤 지내다,

내 마음은 점점 커지는데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너무 답답해져

먼저 손 내밀어보는 것 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앞으로 더 힘들어질것같다는 이유로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고 선을 그었다.

 

아.. 뭔가 자세히 쓰고 싶은데,

그냥 둘만의 에피소드로 남기고 싶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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