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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쓰인다. (인심쓰듯.)
그게 지금 당장 상대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상대에게 마음을 쓰고 있지 않다는 건 아니다.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 뿐 마음은 줄곧 쓰이고 있다.
근데 가끔 그것들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가령,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는 "넌 나따위 안중에도 없잖아" 같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픈데,
30년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한순간 모든 표현방법들을 바꾼다는건 무리다.
아니지, 불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