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210223

Yarnspinner 2021. 2.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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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분이 좋으면 나쁠것을 대비해 너무 붕뜨지말자고 다짐한다. 언제 나빠질지도 모르는데 모든 일에 항상 최악을 생각한다. 그래야 나빠진 상황에 너무 좌절하지 않고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기분좋은 느낌을 무시하지 말자.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무심코 읽은 글이다.
삼십팔년간 내 기분좋음은 부정당했다 생각하니 억울했다. 마음껏 기분좋고 싶은데 요즘은 딱히 기분좋을일이 없다.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물으면 항상 나는 “이석원” 이다. 책을 많이 안 읽는 편이지만 항상 작가님책은 나올때마다 산다. 원래는 작가님 신작이 나오면 항상 알림을 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재작년에 어찌 사귀게 됐고 작년에 헤어져서 12월에 나온 신작을 이제서야 샀다. 배송오면 바로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취미(?)가 생겨 며칠째 읽지 못했다.

내 새로운 취미는 큐브다.


아직 손이 무뎌서 빨리 하지는 못하지만 초보공식으로 4,5분 안에는 맞춰낸다. 하루에 서너시간은 기본으로 붙들고 있는다.

병원을 간다. 자기네병원에선 어쩔 수 없다며 3차병원을 가보라며 소견서를 써준다. 병원에 혼자가는걸 싫어하지만 이런날은 혼자간게 다행이다.
남들은 평생 한번 할까말까한 수술을 나는 일곱번이나 했다. 병원을 알아보고 여덟번째 수술준비를 해야한다.
힘들다 투정부리고 싶은데 기댈곳이 없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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