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나의 두번째 첫사랑
첫사랑은 당연히 한번밖에 없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사랑인지 아닌지 모호한 사람이 하나 있어서 나는 첫사랑이 두명 존재한다. 여행도 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렇게 친구도 연인도 아닌 관계로 1년쯤 지내다, 내 마음은 점점 커지는데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너무 답답해져 먼저 손 내밀어보는 것 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앞으로 더 힘들어질것같다는 이유로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고 선을 그었다. 아.. 뭔가 자세히 쓰고 싶은데, 그냥 둘만의 에피소드로 남기고 싶어_